애틋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SF 공포의 향연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SF 공포 스릴러 <희수>가 영화의 매력을 더해줄 관람 포인트 3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KBS 한국방송 제공
사진=KBS 한국방송 제공

#1. 전무후무한 SF 공포 스릴러 장르의 탄생

여섯 살 딸 ‘희수’의 죽음으로, 한 부부가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AI로 구현하며 전개되는 <희수>는 가슴 저리는 스토리와 SF 스릴러 요소가 더해졌다.

가상 세계에서의 딸을 진짜 자신의 아이처럼 돌보거나 집착하며 죽음을 부정하는 엄마 ‘주은’과 이를 이해할 수 없는 남편 ‘태훈’ 그리고 주변 사람들.

이들의 의심과 집착, 불신이 충돌하는 이야기는 점차 돌이킬 수 없는 파국에 치달아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끝을 향할수록 예측불가한 전개로 관객들을 지금껏 본 적 없는 참신한 SF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로 안내한다.
 
#2.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부르는 강렬한 영상미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가상 세계와 현실의 모호한 경계 속에서 드러나는 강렬한 영상미와 압도적인 몰입감이다.

그동안의 스릴러 영화들이 어둠 속에서 서서히 극에 치닫는 공포를 선사했다면 <희수>는 강렬한 색채 대비를 통해 더욱 섬뜩하고 분명한 스릴을 만들어낸다.

어둡게 변해버린 현실과 환상적인 가상의 세계가 주는 황홀함은 묘한 엇갈림을 선사한다. 
 
#3. 전소민 X 박성훈의 완벽한 연기 변신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전소민과 박성훈의 완벽한 연기 변신이 불러온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이다.

tvN [크로스], [톱스타 유백이], <나의 이름>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장르불문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전소민이 딸을 잃은 슬픔으로 가상세계에 갇혀 파국으로 치닫아 가는 엄마 ‘주은’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이제껏 보여왔던 러블리하고 통통 튀는 모습과는 다른 180도 다른 열연을 선보이며 강한 모성애를 지닌 ‘주은’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S [하나뿐인 내편], [저스티스], <곤지암>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박성훈이 ‘주은’의 남편 ‘태훈’으로 분해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태훈’의 면모를 완벽히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배우 김강현과 박하나의 참여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영화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영화 '희수'는 웨이브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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