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에 관심 있는 예술가 대상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배리어프리 어린이 창작공연 '끼리?'를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 '끼리 ?'는 그림책 「콧물끼리 (저자:여기)」 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긴 코 대신 콧물코를 가진 ‘끼리’ 가 서로 다른 모습의 친구들을 만나며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공연은 청각장애 어린이도 즐길 수 있도록 배우의 연기가 무대에서 펼쳐지는 동안 수어통역사의 손과 표정연기뿐 아니라 스크린으로 문자통역을 제공한다.
작품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연에 나오는 악기 체험, 원작 그림책 전시, 수어통역사가 들려주는 등장인물 소개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23일 오후 3시에는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 제작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제작 워크숍'도 열린다.
서울문화재단 김해보 예술교육본부장은 "이번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 <끼리?> 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장벽 없는 공연예술을 경험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끼리?>는 오는 23일 오전 11시와 24일 오후 3시에 총 2회 공연한다. 6~13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30여 명씩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희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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