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해녀탐정 홍설록’ 무료 공연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27일 전라남도 남도소리울림터에서 해녀탐정 홍설록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해녀탐정 홍설록은 일제강점기 제주도민 1만 7천여 명의 참여와 여성 주도의 유일한 항일운동인 ‘제주해녀 항일운동’ 이야기를 주제로 한 창작판소리이다.
일제 강점기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한 판소리 역사 추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판소리와 국악밴드의 라이브 연주, 영상 퍼포먼스, 감각적인 현대적 안무를 보여준다.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셜록홈즈’를 전통예술인 판소리로 한국문화와 정서에 맞게 각색하고 음악을 더해 아동부터 장년층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제주도의 방언과 전통 놀이, 제주 노동요, 풍속 등 제주의 문화를 공연 관람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
공연은 10월 18일부터 전라남도 남도소리울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여 최소한의 객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남문화재단 공연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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