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삼청동 PKM갤러리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PKM갤러리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단색화의 거장 故 윤형근 화백이 생전에 화첩, 메모첩, 서신 등에 남긴 소박한 기록들을 엮은 최초의 단행본 ‘윤형근의기록’(PKMBOOKS)의 발간을 기념하여 전시를 개최한다.
윤 화백의 생각과 감정이 솔직담백하게 드러나는 ‘윤형근의기록’이 더욱 울림 있게 대중과 가까이 소통되기를 희망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책에 실린 이미지의 작품들을 포함한 미공개 드로잉들과 회화작품들이 최초공개되며 관련 아카이브자료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윤형근 화백은 청색 Ultramarine과 다색 Umber의 혼합 안료만을 사용하여 근현대사의 격변기 속에서 느낀 감정을 깊은 농도로 화폭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선비적 미학을 삶과 예술 행위에 일치시키고자 노력하며 내면의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윤형근의 고매한 인품을 다각도로 조망하고자 한다.
박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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