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서울시는 시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맞아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6선'을 선정했다.

송파구 위례성길/사진=서울시 제공
송파구 위례성길/사진=서울시 제공

올해는 도심 외곽 지역인 북한산 일대에서 28일께, 도심 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에 단풍이 들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서울시는 2019년 선정된 단풍길 93곳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3곳을 제외하고 6곳을 추가했다.

새로 선정된 곳은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로 조성된 용산구 청파로,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 마포구 성중길, 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 등이다.

서울 단풍길 96곳을 모두 더하면 그 규모가 154㎞에 달하며, 길가에 있는 나무 수량은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5만6천여 그루에 이른다고 시는 전했다.

또 4개의 테마로 나눠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소개했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손쉽게 검색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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