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정, 심성락, 함춘호 세 거장의 위대한 만남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소셜베뉴 라움이 오는 11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여왕 윤희정의 「The Autumn with 윤희정」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윤희정은 자신의 영원한 테마인 재즈를 비롯하여 흥겨운 라틴, 특별한 편곡이 더해진 대중음악 등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기에 20년 넘게 윤희정과 손발을 맞춰온 최정상 재즈밴드 CEOJ BAND와 그녀의 딸 싱어송라이터 쏘머즈, 그리고 콰이어가 펼치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이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늦가을, 선물처럼 찾아온 이번 콘서트를 위해 윤희정은 대중음악의 전설이 된 아코디어니스트 심성락과 명품 기타리스트 함춘호를 스페셜 게스트로 모셨다. 아코니어니스트 심성락은 2019년 MBC 주말 예능 ‘놀면 뭐하니?’가 개최한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에서 감동적인 무대로 지금도 대중에 깊이 기억되고 있는 연주자다.
현재 심성락은 한 쪽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아코디언을 어깨에 메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오랜 인연인 윤희정의 부탁에 이번 콘서트에 흥쾌히 참여하게 됐으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의 ‘바람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The Autumn with 윤희정」 특별 게스트 무대에서 기타는 함춘호가 맡는다. 시인과 촌장 멤버로, 1986년 2집 ‘푸른 돛’으로 공식 데뷔한 함춘호는 ‘한국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연주자 중 한 명’이라는 유희열의 표현처럼 세대와 장르를 초월하여 당대 최정상 가수들의 음반과 콘서트에 ‘세션맨’으로 함께 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윤희정은 “음악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무대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며 “위안과 희망을 드리는 따뜻한 시간을 모두에게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라움 셰프팀이 선보이는 최고급 스페셜 디너 코스와 윤희정과 함께 즐기는 애프터 파티도 마련됐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움 공식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