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활동증명 3천명, 창작준비금 7백명 등 작년보다 각각 4배 증가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전남문화재단이 지난 3월 재단 사무실에 개소한 「예술인 복지플랫폼」 은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복지혜택 제공을 위해, 전담업무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술인과 1:1로 상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복지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본조건인 예술활동증명 신청에 대한 어려운 부분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동시에 대행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여 플랫폼 개소 전 742명으로 저조했던 예술활동 완료인원이 377% 증가한 현재 2,966으로 집계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예술인 대상 1인당 300만 원씩 지원하는 창작준비금사업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와 함께 대행 업무를 추진하여 지난해 169명 대비 519명이 증가한 688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 시행된 「Return of Art」 전시 및 원로예술인 건강검진 비용 지원사업을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등 지역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했다.
「Return of Art」 전시 지원은 지역 내 신진 및 경력단절 예술인들에게 생애 첫 개인전을 지원하여 예술활동증명 신청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총 5명의 작가가 순천과 목포에서 다양한 미술작품을 선보였고, 참여 작가들의 예술활동증명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고,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만 70세 이상 원로예술인 총 82명에게, 건강검진 비용을 1인 당 30만 원씩 지원했다.
그 외에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급하였고, 생활창작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차액 연 2.5%를 보전해주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으며, 11월에는 예술인의 행정역량을 강화하여 중앙 및 재단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서 작성, 홍보마케팅 등 온라인을 통한 분야별 실무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출 대표이사는 “예술인 복지 플랫폼 개소 이후로 지역 예술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복지사업에 대한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고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예술인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복지사업을 확장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술활동증명 신청대행 및 복지사업 상담은 예술인 복지플랫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