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무우수갤러리

 

김연수, 채복기 작가 2인전 '인디언 썸머' 전시 포스터(사진 = 무우수갤러리)
김연수, 채복기 작가 2인전 '인디언 썸머' 전시 포스터(사진 = 무우수갤러리)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는 11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김연수, 채복기 작가의 가을 기획전 ‘인디언 썸머’전을 연다.

인디언 썸머(Indian Summer)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발생하는 이상 기상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기 직전 일주일 정도 따뜻한 날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종종 서리가 내린 후에도 이런 현상이 생기기도 하여 ‘절망 가운데에 뜻밖에 마주한 희망’, ‘신이 선물한 짧은 기적’이라 비유하기도 한다.

김연수의 풍경화는 ‘흘러가다 문득 정지한 어느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달리는 버스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이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고 작가의 마음에 깊숙이 들어온 그대로 화폭에 실렸다.

채복기의 그림은 조선 초기 꽃 그림으로 유명한 신사임당과 조선 후기 민화의 조형 감각과 미의식을 계승하고 접목한 창작 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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