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부스 운영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전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1 서울아트쇼에 참가한다. 아트페어 형식의 부스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상업화랑이 부족한 전남지역의 여건과 수도권 미술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남도예술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아트페어에 직접 참가해 오고 있다.
이번 서울아트쇼에는 고차분, 김옥진, 김성결, 김미숙, 강근선, 김규종 등 7명 작가의 31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공개 공모절차를 거쳐 외부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로, 작가에게는 아트페어 참여기회와 참가비용 전액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작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도 0원으로 세금을 제외한 순수익이 모두 작가에게 지급된다.
1년의 공백이 생겼지만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이 오히려 미술시장의 호황으로 이어지면서 작가들의 입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고차분 작가는 작년 6월 재단과 서울옥션이 공동 추진한 ‘제로베이스 in 전남’ 온라인 경매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1년 새 작품가가 4배 이상 상승했다.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서울과 국제무대의 아트페어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트쇼 출품작은 남도사이버갤러리에서 미리 볼 수 있으며, 사전 전화 구매예약도 가능하다.
김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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