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에 영상으로 공개하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진=문화재청 제공
1월 13일에 영상으로 공개하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문화재 수리 현장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21년에 제작한 문화재 수리 현장 온라인 답사 영상 4편을공개하기로 했다.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한편씩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전통 수리 기술 현장을 알리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해마다 '문화재수리현장 중점공개의 날'을 운영해 중요한 문화재 수리 현장을 국민들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개해왔다.

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재수리현장 중점공개의 날'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주요 수리 현장들을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으로 6개소 수리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2021년에도 4개소의 수리 현장 영상을 이번에 공개한다. 먼저, 6일 공개한 논산 노강서원 현장은 설계와 시공으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문화재 수리와 달리, 설계 전 보수 정비 기본계획 수립 후에 3차원 입체(3D) 스캔 과정을 담았다.

오는 13일에 공개하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현장은 성곽 복원의 일반적인 과정을 소개한다. 20일 공개하는 여주 보통리 고택 현장은 솜씨 좋은 목수가 지은 조선 후기 경기 지역 민가의 잃어버린 원형을 되찾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27일, 마지막으로 공개하는 아산 외암마을 건재고택은 원형이 잘 남아 있는 중부지방 초가를 지역의 장인이 매년 정비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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