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K팝 인기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국 멕시코 러시아 태국 등 5개 국에서 지난 2년간 K팝 인기가 가장 가파르게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K팝 팬덤 커뮤니티 쇼핑몰 케이타운포유(케타포, 대표 최원준)에 따르면, 지난 해 매출을 2019년 매출을 비교해본 결과 2년 만에 글로벌 팬들 K팝 음반 역직구 쇼핑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들 5개 국가가 2021년 국가별 매출 톱 10위에 모두 진입했다.

전통적으로 중국과 일본에서의 음반 판매량이 가장 많은 편으로 지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도 미국 영국 멕시코 러시아 태국이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 2년간 역직구 매출이 러시아 9.5배, 태국 8.8배, 멕시코 6.1배, 영국 5.2배, 미국 4.9배 순으로 음반 판매량이 늘었다.

방탄소년단(BTS)과 NCT가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큰 사랑을 받고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블랙핑크, 에이티즈가, 태국에서는 블랙핑크, 트레저가 가장 인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멕시코, 러시아에서는 레드벨벳, 에스파, 트와이스 등 여성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케타포 최원준 대표는 “2022년 새해를 맞아 K팝 해외 팬들이 케타포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 톱 5가 NCT, 에스파, 트와이스, BTS, 블랙핑크 순이고 SM의 시즌 앨범인 ‘SM타운’도 많이 찾은 검색어”라면서 “해외 팬들의 음반 쇼핑과 구매하는 나라 수가 급증하는 현상을 보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K팝 열풍이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