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악사전 제작에 앞서 토론의 장 마련
국악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한곳 만나는 멀티미디어 국악사전

멀티미디어 국악사전 토론회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멀티미디어 국악사전 토론회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제작을 위해 다양한 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부터 준비 중인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온라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현안과 쟁점을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리로, 오는 15일 10시부터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중‧풍류 악무(樂舞)를 중심으로 6개의 주제에 대해 국악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은 궁중과 선비층이 향유한 풍류 관련 악곡과 악기, 춤 등 400개의 표제어를 선정해 제작 중이며, 국악, 무용, 복식 전문가 6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하고 4천여 멀티미디어 자료가 탑재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발제자 6명, 토론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기초이론과 활용, 2부는 궁중악무 관련 연구의 쟁점, 3부 종합토론으로 논의된 쟁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국악원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실시간 댓글 의견도 수렴하여 종합토론 시간에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은 국악의 학문적 성과와 시대의 공연예술을 기록‧보존‧활용하는 미래형 정보 매체”라며, “이용자에게 정확하고 알찬 국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건전하고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