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서울시설공단이 오는 2일부터 5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축제 '키즈! 슈퍼캐슬'을 연다.

2일과 3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 단원들이 직접 겨울왕국의 엘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신데렐라 등 다양한 캐릭터 주인공으로 분장한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키다리 퍼포머, 고적대, 외국인 댄스팀도 함께 참여해 어린이대공원 후문부터 열린무대까지 행진을 선보인다.

어린이대공원은 퍼레이드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을 사전모집해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아이들이 의상 소품을 직접 만들고 함께 율동을 배우는 등 퍼레이드를 준비해왔다.

어린이 체험행사도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무대와 잔디축구장 등에서 진행된다. '예술왕국', '움직임왕국', '오감왕국'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며 현장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열린무대 앞에서는 어린왕자가 우주로 타고 갈 것을 함께 만든다는 컨셉의 상징조형물을 시민들과 함께 만든다. 재활용품, 자투리 천 등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상징조형물을 만들어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면 만들기, 뱄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잔디축구장에서는 '꿈틀꿈틀 놀이터'가 조성된다. 몸짓 따라 하기 클래스, 나만의 왕국 만들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돔아트홀 앞 광장에서는 감각을 깨우는 오감체험박스가 설치된다.

이 밖에도 5일 어린이날 열린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또봇 뮤지컬 공연이 열리며, 숲속의 무대에서는 저녁 7시부터 서울시립 교향악단의 '어린이날 음악선물' 클래식 공연도 진행된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