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 3월 25일 개봉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돌아왔다, '고질라 VS. 콩'

사진=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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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박한나 기자] 거대 타이탄 고질라와 콩, 과연 이들 중 진정한 승리는 누가 거머쥐게 될 것인가.

'고질라 VS. 콩'은 지구상 가장 강력한 두 전설적인 존재, 고질라와 콩의 사상 최강 빅 매치를 그린다. 전에 없이 더욱 강렬하게 돌아온 두 괴수가 지구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육지와 해상을 오가면 정면으로 혈투를 벌인다.

고질라와 콩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진 이 경쟁 구도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웅장한 어드벤터의 탄생을 부채질했다. 애던 윈가드 감독은 "고질라와 콩은 둘 다 영화사에서 놀라운 유산을 남겼다"며 "도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고질라와 인간에 의해 뉴욕으로 끌려온 콩.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든, 고질라와 콩은 전 세계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상징적인 존재들이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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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과 고질라의 싸움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작진은 "영화의 제작에 앞서 이제까지 나온 모든 고질라와 콩 영화를 순서대로 전부 보았고 이는 실제 이 영화에 대한 접근 방식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나아가 "고질라는 처음에는 나쁜 놈이었지만 착한 편이 되었다가 다시 나쁜 편이 되었고 그것이 고질라와 콩이라는 캐릭터가 지금껏 발전해 오는 데 있어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제작 단계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고질라 VS. 콩'은 전작들과 무관한 독립적인 스토리로 진행된다. 두 거대한 생명체들은 지적이고, 그들에게 공감하며, 못지않게 영웅적으로 그들을 위해 싸우는 인간 캐릭터들을 각자 자기편에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새로운 모험을 완전히 즐기기 위해 반드시 전작들을 찾아볼 필요는 없다. 고질라를 응원하든 콩을 응원하든 신나는 놀이기구에 올라타는 것과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가장 전설적인 두 거수들이 맞붙는 순간, 관객들은 시작적으로 가장 거대하고 스펙터클한 영화의 탄생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두 타이탄의 스토리를 엮기 위해, 제작진은 세계 각국의 대표 배우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뒤섞인 강력한 앙상블을 통해 고질라와 콩의 전작의 배경 설정들을 충분히 녹여냈다.

또한 두 타이탄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 중인 '모나크'와 다른 계략을 꾸미는 외부 세력들과 더불어 영화의 스토리를 고대부터 지속된 두 라이벌의 길을 교차시켜 캐릭터간의 이해관계를 구축하였다.

사진=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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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세트 중 하나인 할로우 어스는 디자인적으로 가장 큰 도전이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질적으로 특이한 장소와 이상하게 생긴 숲을 연구하고 현실 풍경을 바탕으로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자연환경을 만들어냈다. 지구의 일부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괴상하지 않으면서도 또 독특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호주의 울창한 숲 풍경과 올레미 국립공원의 소철류와 양치류, 온갖 오래된 식물들, 자연 그대로의 독특한 지형들을 활용해 전부 한데 모았다. 

사진=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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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는 거대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은 지 3년 후, 콩이 스컬 아일랜드를 떠나 인간들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인간들에게 등을 돌린 고질라는 비밀연구 회사인 에이펙스에 존재하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위기 상황 속,  콩의 보호자들은 지구 안의 또 다른 지구인 할로우엇의 에너지 원을 찾아야만 인류가 안전할 수 있다는 판단하고 타이탄들의 고향일지 모르는 그곳으로 위험한 여정을 떠난다. 그러던 중 분노에 찬 고질라의 공격을 받고, 마침내 맞붙게 된 두 전설의 장대한 대결이 시작된다. '고질라 VS. 콩'는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러닝타임 1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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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거대 타이탄의 대결, 더 강렬하게 완벽하게 돌아왔다

'고질라 VS. 콩' 3월 25일 개봉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돌아왔다, '고질라 VS.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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