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사업가 '백주부' 백종원이 알려주는 초간단 김치찌개 레시피
백종원 김치찌개 레시피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백주부' 백종원이 자취생부터 주부까지 만들어 볼 수 있는 '초간단 버전 김치찌개'의 레시피와 요리 노하우를 그의 유튜브 채널인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통해서 공개했다. 친절한 백종원의 설명과 더불어 그가 강조하는 꿀팁들을 잘 듣고, 따라해보면 식당에서 파는 것처럼 맛있는 김치찌개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종류의 김치찌개가 있지만, 이번에 그가 설명한 것은 '초간단 버전'이다.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먼저 요리에 앞서 준비해야 되는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돼지고기(목살), 쌀뜰물, 자른 김치, 다진마늘,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고운 고춧가루, 굵은 고춧가루, 국간장, 새우젓이 필요하다. 재료를 보면서 쌀뜨물, 국간장, 새우젓이 없더라도 절망할 필요는 없다. 시작부터 재료가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이후에 백종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대안법에 대해서 들어보는 것이 좋다.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먼저 집에 돼지 목살이 없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백종원은 집에 목살이 아니더라도 집에 돼지고기가 있다면,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해도 좋다고 했다. 심지어 내장, 머릿살도 괜찮고 돼지비계만 사용해도 괜찮다.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중요한 것은 '비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비계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사람도 비계를 넣고 꼭 끓이는 것을 추천했다. 비계를 끓이고 나중에 먹을 때, 건져 내어 먹으라는 것이다. 돼지고기의 비계가 필요한 이유는 비계에서 나오는 기름이 국물을 맛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만약 새우젓이 없다면, 집에 있는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참치액젓을 사용하면 된다. 맛의 차이는 약간 있을 수 있겠지만 괜찮다.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이제 요리를 시작한다. 먼저, 대파와 고추를 썰어준다. 크고 작게 적당한 크기로 썰면 되지만, 갈아서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 단지 국물에 우러나는 차이는 있을 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이제 돼지고기를 쌀뜨물에 넣고 충분히 끓여준다. 이 때, 쌀뜨물이 없다면 정수기물, 수돗물을 사용해도 괜찮다. 쌀뜨물이 국물을 약간 맛있게 해주지만 크게 상관은 없다. 백종원 본인도 맹물로 끓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여기서 첫 번째 포인트는 돼지고기를 충분히 끓이는 것이다. 오랜 시간 끓임으로써, 돼지 비계에 있는 지방이 녹아서 국물에 녹아나오기 때문이다. 고기의 질감보다도 국물의 맛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우려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백종원은 '끓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깜빡 할' 정도로 끓이라 조언했다. 끓이면 끓일수록 지방이 녹아 나오기 때문에 맛이 좋아진다. 충분히 끓였다면, 여기에 자른 김치를 넣어준다.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여기서 두 번째 포인트가 있다. 바로 '김치'이다. 레시피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김치이다. 겉절이를 쓰게 되면 김치찌개가 아닌 국이 되어버리고, 너무 익은 묵은지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 잘 익어서 김치 맛이 시다고 느껴질 정도의 김치를 사용해야 한다. 신맛이 나야지 김치찌개가 맛있다. 김치를 넣었으면 여기에 다진 마늘과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준다.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그 다음이 세 번째 포인트이다. 바로 고춧가루인데, 이 때 굵은 고춧가루와 고운 고춧가루를 섞어서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춧가루 넣는 것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백종원은 고춧가루에 신경 쓰라고 조언했다. 너무 고운 고춧가루만을 사용하면 국물이 걸쭉하게 된다. 다른 종류의 고춧가루를 번갈아 넣어가면서 개인의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된다. 그리고 고춧가루마다 굵기도 다르지만, 매운 고춧가루가 있고 안 매운 고춧가루가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만 여러 종류의 고춧가루가 없다면, 한 가지만 사용해도 괜찮다고 백종원은 말한다.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마지막으로 국간장과 새우젓을 넣어준다. 집에 국간장이 없다하여 무턱대고 진간장을 사용하면 안 된다. 진간장 특유의 맛이 찌개에 들어가면 요리가 찌개인지 전골인지 헷갈리는 맛을 내게 된다. 불가피하게 진간장을 사용해야 한다면 아주 소량을 사용하면 된다. 아니면, 액젓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는 것을 추천했다. 그리고 고명으로 대파와 고추를 올리면 초간단 김치찌개가 완성이다.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백종원의 해보라는 자신감 있는 조언은 어느새 시청자로 하여금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백종원의 세 가지 팁, 돼지고기를 오랫동안 삶기, 신 김치를 사용하기, 고춧가루 섞어 쓰기 이것들을 기억하고 요리를 한다면, 누구나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백종원 김치찌개, 백종원의 요리비책, 초간단 김치찌개, 김치찌개 끓이는 법, 김치찌개 레시피, 백종원 김치찌개 레시피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