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지니뮤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5G 실감 콘텐츠 해외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과기부 산하한국전파진흥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가상현실(VR) 등 실감 콘텐츠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5G 기반 전용 콘텐츠를 합작 개발할 계획이다.

출처: yes24, 마마무 (Mamamoo) - VP (Virtual Play) 앨범

지니뮤직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마마무와 함께 가상형 실감음악 '버추얼 플레이(VP)' 앨범을 선보였으며, 올해 안에 VR 전문 기업 '알파서클'과 함께 K팝 VP앨범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9년에 불꽃축제를 VR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아이돌 경연, 골프 생중계 등 5G 오리지널 콘텐츠를 잇달아 내놨다. 서울 잠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근처에서 열린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를 통해 360도 VR로 생중계했다.

출처: belysa 유튜브 채널, lil cherry-‘Vitam B’ MV

VR이 점차 보편화됨에 대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소규모 단체가 VR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뮤직비디오, 게임 시뮬레이션, 단순 시연 영상 등 다양하게콘텐츠를 제작하지만 핵심은 사람의 눈이 보는 관점으로 가상 공간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유튜브에서 VR 비디오를 시청하면 VR 시청 기기가 없더라도 화면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으로 움직임이 감지되어 화면의 앵글이 시시각각 변한다.

출처: steampowered 하츠네 미쿠 리듬 게임 플레이 영상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여 비대면 활동이 강조되는 가운데 많은 아티스트들이 온라인 공연, 무관중 공연을 선보였다. 코로나 19사태 전에도 디지털기술을 활용한공연이 시도되어왔다. 특히 일본의 보컬로이드 아이돌 하츠네 미쿠는 예전부터 하츠네 미쿠의 영상을 띄워 전 세계에서 동시에 공연을 했던 경험이 있다. Kpop 아이돌그룹의 영상 또는 실험적인 해외의 아티스트들은 VR 기술을 활용하여 눈앞에서 보이는 것 같은 안무 영상과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하였다.

VR 기술은 일반적으로 그래픽과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생생한 시각효과를 제공하는 기술을 부르며, 시각을 제외하고도 청각 VR기술로 음향이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주는 바이노럴 효과, 느낌을 제공하도록 수트와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한 촉각 VR기술 등이 있다.  VR(Virtual Reality)는 가상 현실이라고 번역이 되지만 사실상(virtually) 현실도 가상도 제대로 정의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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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5G 기반 전용 콘텐츠 개발, VR 콘텐츠 개발은 어떻게 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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