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삼성전자, SK, KT, LG 등 대기업들 대거 개발 연구 착수
중국, 화웨이 중심으로 6G 개발 돌입... 6G 통신 위성 발사
미국, '넥스트 G 얼라이언스'로 잃어버린 이동 통신 주도권 되찾으려...

출처: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권성준 기자] 2011년 LTE가 상용화되고 나서 8년이 지난 2019년부터 현재 2020년까지 5G 통신의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5G 도입의 시작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현재는 꽤나 개선되었으며 지난 10월 애플 최초로 5G가 탑재된 아이폰 12가 공개되는 등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많은 기업들이 5G의 대중화에 주력하고 있는 한편 5G를 넘어선 6G의 개발을 시작한 곳도 존재한다. 세계 최초로 5G를 사용하기 시작한 IT 강국인 대한민국은 당연히 진작부터 개발에 착수하고 있었으며 미국, 중국 등의 강대국들도 관심을 가지고 개발하는 분야이다.

5G, 6G의 뒤에 붙는 G는 Generation(세대)를 의미하며 국제 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제시한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국제 표준화 단체(3GPP)에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기술에 붙이는 표준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자면 4G 이동 통신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PC와 같은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을 의미하였으며 5G는 4G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빠른 데이터를 공급하며 자율 주행차와 같은 실시간 반응이 필요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의미한다.

5G보다 한 단계 진화된 6G는 5G보다 5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지며 만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수중통신마저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요즘은 100 기가 헤르츠에서 10 테라 헤르츠 사이의 주파수를 이용한 테라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이용해 5G보다 100배 빠른 통신을 연구하고 있다.

출처: 삼성전자

6G는 이전 세대 이동 통신들이 대략 10년 주기로 개발되었던 것을 예시로 삼아 2030년쯤 실현될 것이라 여겨진다. 실제로 지난 7월 삼성전자에서는 2030년까지 6G 이동 통신을 상용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2019년 1월 카이스트와 LG전자가 협력하여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SK는 삼성전자와 6G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KT는 서울대 뉴미디어 통신 공동연구소와 6G 통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기업들이 뛰어드는 분야이다.

출처: 연합뉴스

중국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필두로 6G 연구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지난 11월 8일 6G를 위한 테라헤르츠파 칩을 탑재한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18일부터 6G 통신 기술을 시험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칭화대학과 차이나 모바일이 협력해 6G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중국은 6G의 상용화를 2027년까지 앞당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출처: 넥스트 G 얼라이언스

한편 무역재재로 화웨이를 압박 중인 미국 또한 6G 개발에 적극적이다.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G는 미국이 앞서나가겠다고 발언한 바 있으며 실제로 6G 기술 개발, 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의 '넥스트 G 얼라이언스'를 출범하였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에는 버라이즌, AT&T, T 모바일 등 미국의 주요 이동 통신사를 포함해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의 미국 IT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스웨덴의 에릭슨 등 글로벌 장비 제조사까지 포함된 국제 연합이다.

미국은 '넥스트 G 얼라이언스'를 이용해 화웨이에게 빼앗긴 5G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을 상용화 시점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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