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방송
미스터트롯 TOP6 특별 심사위원 합류
나비, 박슬기, 씨야 김연지 등 실력파 대거 출연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송가인을 발굴한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이 시즌2로 돌아온다.

1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2’는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송된 '미스트롯1'과 '미스터트롯'에 흥행에 힘입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트롯 신드롬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참가자 명단이 선공개 되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이미 유명한 현역 가수들뿐 아니라, 아직까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지만 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무명 가수들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

실제 1년여에 가까운 예심 기간에 지원자가 1만 7000명에 달해 '미스트롯2'는 '미스트롯1' '미스터트롯' 등 이전 시즌들을 뛰어넘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했다.

‘미스트롯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총 121인 참가자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4년째 라이브 카페를 전전하며 노래한 떠돌이 가수부터 23년간 지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생애 처음 TV에 출연하게 된 전문 행사 가수, 무명 가수인 엄마의 뒤를 이어 꿈을 펼치고 있는 무명 모녀 가수, 20년 간 무명이었던 탓에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가수의 꿈을 잃지 않는 오뚝이 참가자까지, 사연도 실력도 제각각인 재야의 고수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화제를 몰고 다니는 트롯 영재들, 보컬리스트들을 비롯해 '미스터트롯' 진을 차지한 가수 임영웅과 절친 사이로 알려진 트로트 가수 진달래를 비롯, MBC 편애중계 우승자 출신 전유진, MBN 보이스트롯 2등 김다현, 가수 나비, 허찬미, 영지, 송하예, 강예빈, 박슬기, 김사은, 오승은 등 대중에 친숙한 인물들도 대거 참가했다.

특히 시즌1 당시 떡집 딸로 등장해 걸출한 가창력으로 최종 9위를 차지했던 김소유의 프로필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이 분이 진짜 시즌2에 나오는 것이 맞느냐"며 출연 논쟁이 벌어졌다. 김소유는 "‘미스트롯1’ 참가 후 어머니가 하는 떡집 매출이 10배 이상 뛰었다"며 "이번에는 '미스트롯2' 진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미모로 남성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공소원은 "카페 사장이 아닌 트롯 가수로 불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고 퍼포먼스 장인 장하온은 "이번엔 가창력으로 인정받으러 왔다"는 야심을 드러냇다.

여기에 기성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줬던 김은빈과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전했던 우현정이 달라진 눈빛으로 칼을 갈고 돌아온다.

참가자 못지 않게 심사위원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전 시즌에 이어 김성주가 진행을 맡고 장윤정, 조영수, 진성, 신지, 붐, 김준수, 장영란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하는 박선주, 손준호, 임영우, 김영옥, 김용임까지 완전체를 구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예고해 팬들의 설렘을 높였다.

제작진은 “이름만 봐도 놀라운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들뿐 아니라 121인의 참가자들 모두 빼어난 실력과 무대로 시청자분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라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유명 현역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의 무명 가수들과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시즌1 참가자들까지 각양각색 실력자들이 한층 다채로워진 무대를 완성하게 될 '미스트롯2' 첫 방송을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의 재평가를 이루어내며 대한민국에 트로트 신드롬을 불러왔던 TV조선 '미스트롯'이 시즌2에서도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조선 ‘미스트롯2’는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사진 출처=TV조선 ‘미스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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