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SNS 주 이용 목적, '정보 탐색'
트위터 이용자는 타 매체에 비해 충성도 높아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Z세대가 상대적으로 활발히 이용하고 신뢰하는 소셜미디어(SNS)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보다 트위터라는 분석이 공개됐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중반생으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만 15∼24세 620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SNS) 이용 행태 및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이 가장 활발히 이용하고 신뢰하는 소셜미디어(SNS)는 트위터로 분석됐다. SNS 일평균 접속 빈도와 시간을 기준으로 순위는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이었다.

Z세대가 SNS를 이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정보 탐색'이었다. '순간 공유'와 '메신저' 기능은 후순위로 언급됐다. 이들은 언론 기사나 방송 클립도 트위터를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슈-유머-생활정보 등 콘텐츠를 트위터로 접하는 빈도도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 주 이용자의 약 59%는 하루에 10회가량 트위터에 접속한다고 밝혔으며, 48.5%는 하루에 3시간 이상 트위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Z세대들에게 트위터는 '광고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간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 트위터 이용자 75%가 어떤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트위터에 검색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제품-서비스 구매 후에 트위터에 후기를 작성한 적 있다는 이용자도 57.5%에 달했다.

개인 작가나 창작자의 SNS 계정을 접한 후에 구매까지 이어진 비율도 트위터가 41.5%로 SNS 중에 가장 높았다. 대학내일 측 연구진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Z세대의 특징이 트위터의 '관심사 기반 SNS'라는 특징이 만나 취향-취미 소비로 이어진 것"이라며 견해를 비쳤다. 이어 연구원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할 때 트위터 플랫폼의 신뢰가 바탕이 돼 구매 결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트위터 내 광고는 하나의 콘텐츠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학내일20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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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페북-인스타'보다 트위터 광고 신뢰…'구매 후기 공유, 실제 구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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