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통로, 담장 등 다견 가정을 위한 인테리어 공개
골든 리트리버계의 마라맛, 도리와 리에 보충 수업
28일 밤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

KBS 개는 훌륭하다

[문화뉴스 MHN 고나리 기자] '개는 훌륭하다' 최초로 합동 보충 수업이 진행된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세상을 위한 한국형 펫티켓 문화를 선도하는 KBS '개는 훌륭하다'가 다견 가정인 '껌 패밀리네'를 방문한다.

정 많은 부부 보호자와 함께 6마리의 악동들이 살고 있는 껌 패밀리네는 반려견 이름의 앞글자가 모두 '껌'인데서 따온 별명이다. 껌 패밀리네는 서로 다른 견종들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코카스파니엘인 '껌딱지', '껌둥이'를 비롯해 진돗개 믹스견 '껌종희', 비글 '껌까비', 칡개로도 불리는 진돗개 호구종 '껌소리', 마지막으로 진돗개와 웰시코기 사이에서 태어난 '껌도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6마리나 되는 다견 가정인 관계로 보호자 부부는 안전 문, 견문, 월담 방지용 담장, 강아지 통로 등을 설치해 반려견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배려하며 키우고 있었다. 강형욱 전문가도 집 구조를 살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좋은 환경에서 짖음도 싸움도 없이 잘 지내던 껌 패밀리에게 상상도 못 했던 사건이 벌어졌다. 보호자가 집을 비운 어느 날 껌까비가 껌도담을 기습 공격한 것이다. 심지어 껌소리까지 껌까비를 거들며 죽기 살기로 껌도담을 물어 뜯었다. 2:1로 10분가량 이어진 혈투에 결국 집은 피바다가 되고 말았다. 평화롭던 다견 가정에 갑자기 발생한 살벌한 이 사건의 전말이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골든 리트리버 '도리'와 '리에'가 합동 보충 수업을 받는다. 도리는 당시 강 훈련사가 자취를 감추자 보호자 자매를 물었던 전력이 있다. 리에는 나무와 꽃을 지키며 보호자 가족을 사정없이 공격해 공포를 유발했다. 그러나 지난 방송 이후 이후 둘의 행동이 180도 달라졌다. 꾸준히 훈련을 받으며 보호자에 대한 입질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모범생 '도리'와 '리에'의 사회성을 키워주고자 진행된 합동 보충 수업에서 놀 줄 모르는 도리와 리에를 위해 친화력이 뛰어난 헬퍼견이 투입됐다. 그러나 헬퍼견이 다가가자 도리와 리에는 혼비백산을 한다. 과연 도리와 리에는 사회성을 길러 인싸견이 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는 훌륭하다'는 28일 밤 10시 4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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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KBS2), 6견6색 껌 패밀리네 방문기

강아지 통로, 담장 등 다견 가정을 위한 인테리어 공개
골든 리트리버계의 마라맛, 도리와 리에 보충 수업
28일 밤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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