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강아지 파양 논란

[MHN 문화뉴스 이한영 기자]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을 파양했다는 논란에 출연한 방송 분이 덩달아 화제다. 

지난 29일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은석의 전원주택 생활이 방영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석은 어느날과 다름 없는 하루를 보냈다. 그는 아침 식사를 위해 팬케이크를 만들고, 마트에 가는 등 여유로운 하루를 만끽했다. 그는 반려견의 배변 훈련을 하고 반려묘를 위한 음식을 준비하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또한, 캠프를 준비하며 박은석은 그의 철학과 주관을 밝혔다. 그는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찾으려고 한다. 모가 됐든 도가 됐든 내가 원하는 삶을 개척하고 성숙해지고 싶다. 어떤 것을 하기에 앞서 두려워지고 망설여져도 시도는 해본다. 안 해보는 것보다 낫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죽기 전 마지막 생각이 후회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인생 한번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게끔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매일을 꽉꽉 채워 사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 =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하지만, 이번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앞선 방송과 달랐다. 박은석의 대학교 동창이라 밝힌 A씨가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문제를 거론한 탓이다. 

A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그 작은 개는 어쩌고…”라며 박은석이 이전에 파양했다는 사실과 그가 키웠던 반려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했으면 좋겠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싫다”고 지적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박은석은 팬카페를 통해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내가 해명을 해야 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며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그의 소속사가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반려동물들을 보내게 됐다"라고 의혹을 인정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결국 박은석은 그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의견을 정정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 =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이러한 논란에도 박은석은 '나 혼자 산다'에 무편집으로 등장했다. 그의 현재 반려견 '몰리'도 함께였다. 

이에 대해 시청자의 반응이 엇갈렸다.

"몰리는 사랑스럽지만, 이를 이용하는 제작진과 배우는 불쾌하다.", "보기에 불편하다"라는 의견과 "피치 못한 사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파양한 것이다.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해 책임지려는 모습이 좋다"는 의견이 대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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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강아지 파양 논란에도 '나 혼자 산다' 무편집 방영, 결국 사과문 발표

- 박은석 강아지 파양 논란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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