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 2015년 중남미서 법인 매각 전력有

[MHN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씨티그룹이 한국 시장을 비롯한 태국, 필리핀, 호주 등에서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검토 중이라고 19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제인 프레이저/사진=씨티그룹 제공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제인 프레이저가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며, 그 가운데 한국, 태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소매금융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영업이 무분별하게 확대되어 아시아 시장에서의 씨티은행 소매금융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5% 감소한 바, 블룸버그는 씨티그룹이 은행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취임 직후 "현재 사업조합과 각 부문이 어떻게 서로 조화를 이루는지 냉철하게 되돌아봐야 한다"라며 "다양한 선택이 고려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인 프레이저는 지난 2015년 중남미 책임자로 역임 중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의 소매금융과 신용카드 법인을 매각한 전력이 있다. 

최종 의사결정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현재의 글로벌 영업체제를 유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관계자들은 철수가 결정되면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은행에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국씨티은행 매각되나...블룸버그, "씨티그룹, 한국서 철수 검토 중"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 2015년 중남미서 법인 매각 전력有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