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40주년 내한공연, 부산 관객들 사로잡아

[문화뉴스 노예진 기자] 지난 5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이 부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라이온 킹’,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 이은 대형 오리지널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코로나 때문에 거의 1년 만에 보는 뮤지컬인데 행복하다”, “배우들 동작 하나하나 춤 노래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느껴져서 아주 멋진 공연”,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품! 메모리는 역시 배신하지 않는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부산 공연을 포함해 투어 내내 초연 4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무대다운 최정상 기량의 캐스트들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아나 암필의 폭발적인 성량과 연기가 돋보이는 그리자벨라를 빼놓을 수 없는데 객석에서 느낀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리뷰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을 잡아두고 싶었던 메모리”, “극장 지붕을 뚫을 듯한 폭발적인 성량” 등 관객들의 리뷰와 함께 “그리자벨라는 가장 인간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설명하는 조아나 암필의 메시지도 포스터에 담겨있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4월 4일까지 단 4주간 부산에서 공연되며, 평일 낮 공연 예매 시 마티네 최대 20%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공연장의 정기적인 방역,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속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부산 공연 이후 6개 도시의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