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가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엄청난 공모주 열풍을 가져오면서 남은 3월 공모주 일정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5월 20일부터 중복청약이 금지됨에 따라 '중복청약 막차'에 탑승하려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이달 셋째 주에는 '자이언트스텝'과 '제노코'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자이언트스텝은 영상 시각효과 전문 업체로, 광고와 영화뿐 아니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터랙티브 디자인, 홀로그램 등 실감형 뉴미디어 콘텐츠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공모로 자이언트스텝은 최대 154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추가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등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이언트스텝의 공모가는 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인 11,0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제노코는 위성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업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항공전자장비, 방위산업 핵심부품 개발 등이 있다.

이번 공모 자금으로 제노코는 위성탑재체 기술 고도화를 통한 항공우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노코의 공모가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인 33,000원을 초과한 36,000원으로 확정됐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주관사는 DB금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