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일 첫 방송 앞두고 공식 사과
"6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했지만, 세부적으로 정의할 수 없었던 부분 고려하지 못해…"

[문화뉴스 금별 기자] 엠넷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 측이 방송 전부터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 사과했다.

'킹덤' 측은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첫 경연인 만큼 6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했지만, 범위와 가능 여부 등 세부적으로 정의할 수 없었던 부분을 고려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진= 엠넷 제공
사진= 엠넷 제공

그러면서 "제작진도 1차 경연 후 해당 부분에 대한 문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최고의 무대를 위해 아티스트의 창작 부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고 무대 설치에 있어 모든 부분을 명확히 가이드로 제시할 수 없는 점 등은 조심스럽고 고민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여섯팀과 여섯팀의 소속사와 사전에 긴밀히 대화해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집중하고 최상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이어질 경연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킹덤' 첫 경연 녹화장에서 일부 팀에 고가의 무대 세트와 소품이 준비돼 다른 팀이 항의하면서 녹화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킹덤'은 보이그룹 간 노래와 퍼포먼스 경연 대결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가 출연해 오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하 ‘킹덤:레전더리 워’ 측 공식입장

첫 경연인 만큼 6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하였지만 범위와 가능여부 등 세부적으로 정의할 수 없었던 부분을 고려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1차 경연 후 해당 부분에 있어 제작진도 문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최고의 무대를 위해선 아티스트의 크리에이티브를 최우선해야하고, 무대 설치에 있어 모든 부분을 명확히 가이드로 제시할 수 없는 점 등은 조심스럽고 고민스러운 상황입니다.

'킹덤' 제작진은 여섯팀과 여섯팀의 소속사와 사전에 긴밀히 대화해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집중하고 최상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어질 경연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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