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전 내달 6~11일·오사카전 같은 달 16~18일 연이어 열려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하는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도쿄전'이 우익의 방해에도 예정대로 25일 개막한다.
일본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표현의 부자유전 도쿄실행위원회는 새로운 전시장이 마련돼 예정대로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실행위는 당초 도쿄 신주쿠(新宿)구에 있는 전시시설인 세션하우스가든에서 표현의 부자유전·도쿄전을 열 계획이었지만, 우익 세력의 집요한 방해 때문에 전시장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전시장을 (도쿄) 도심부에 확보했지만, (우익의 방해에 대비한) 경비 사정상 전시장 이름은 개막 직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에선 2019년 '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 때 일본 우익의 항의가 쇄도해 일시 중단됐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기획전 작품들이 전시된다.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겹겹-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 '원근(遠近)을 껴안고' 등이 전시된다.
원근을 껴안고에는 히로히토(裕仁·1901∼1989) 전 일왕의 모습을 담은 실크스크린 작품이 불타는 장면이 담겨 역시 일본 우익의 반발을 샀다.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기획전 작품 전시회는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다음 달 16~18일 오사카(大阪)에서도 각각 열린다.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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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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