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한 오프로드, 요트 투어 까지~~~

글/ 김태성 제주도플레이 마케팅 팀장 

제주도에는 제트보트, 잠수함, 카트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와 관광지가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존재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바로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특색 있는 액티비티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앞으로 여행 칼럼은 매주 금요일 오전 게재 될 예정입니다.>


다이나믹 익스트림 오프로드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보니 내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로 인해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찾고자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북적이는 관광지에 회의감과 후회감이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광객들에게 숨겨진 제주도의 보물 같은 오프로드 투어 체험을 추천한다.

체험자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는 선새미 목장의 코스를 포장된 일반 도로가 아닌 모래와 자갈, 진흙 등 그야말로 험지를 주행하는 액티비티 활동이다.

탑승 차량은 튼튼함과 기동력의 대명사인 JEEP을 베이스로 한 오프로드 전용 차량으로  일반 자동차 탑승 시에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스릴감과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차량 드라이버는 오프로드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며, 탁월한 안전운전으로 최고의 운전을 선사할 것이다. 

오프로드 차를 타고 이동하며 보는 광경은 더욱 일품이다. 맑은 날에는 조천에서부터 함덕, 김녕, 세화, 성산일출봉의 시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참을 달려나가다 선새미 오름 용천연못에 도착하면, 잠시 차에 내려 가족, 연인들과 함께 인생 사진을 찍으면 행복한 때를 보낼 수 있다. 


제주도 바다에서의 행복한 시간, 요트 투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에는 온갖 수중 액티비티가 다양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제트보트부터, 우도, 서귀포 등 다양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잠수함,선상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유람선 등 육지에서는 쉽게 해볼 수 없는 해상 체험이 사시사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 해상 액티비티 중에서도, 여유로움과 감성면에서는 단연 최상단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체험이 있다. 그건 바로 요트 투어이다.

2000년대 중·후반 이후부터는 요트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레저용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며 제주도에서도 꽤 많은 수의 요트를 만나 볼 수 있다.

그만큼 제주도의 바다는 요트투어를 즐기기에 경관이 아름답고, 수중 상태가 좋다. 또한, 다른 활동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과 한적함은 요트투어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 선셋 요트투어, 그랑블루도 그런 장점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 

대포항에서 출발하는 요트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지질학적 유물인 주상절리를 관람하며 운행한다.

운행 중, 물고기 낚시를 체험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며, 와인바와 생맥주 과일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도 있다.

그렇게 요트 위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해 지는 모습에 사람들은 숨이 멎은 듯 감동에 젖고는 한다.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에 사람들은 ‘배에서의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해는 점점 떨어지고 바다와 온 세상은 황금빛으로 물들게 된다. 감성과 낭만을 모두 잡은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요트체험을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잊지못할 제주 패러글라이딩 

하늘을 나는 것은 오랜 인류의 숙원이었다. 날아가는 새를 보며 인간은 하늘을 동경했고,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이 자라게 되었다.

그러다, 라이트 형제의 동력 비행기부터 시작된 다양한 비행 기체들로 더 이상 인류에게 하늘은 동경과 불가능의 공간이 아니게 되었다.

하늘을 비행할 수 있는 기체는 비행기와 열기구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직접 비행하며 세상을 내려다보고 바람을 느끼는 비행은 다른 여러 비행하고는 궤를 달리할 듯싶다. 

1986년에 처음 국내에 들어온 패러글라이딩은 한국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지의 영향으로 인기가 상승하여 주요한 레저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 인기에 걸맞게 100여 개가 넘는 이륙장이 전국에 산재하고, 지역별 동호인 모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스팟이 있지만, 제주도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은 건물들이 적어 온전하게 남아있는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들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느낄 수 없는 감동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 패러글라이딩은 4개의 활공장 중 바람에 방향에 따라 정한 후 비행하게 된다. 당연하게도 비행 모든 과정은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강사와 같이 비행하게 되기 때문에 안전 걱정 없이 타면 된다.

땅에서 보는 제주의 풍경이 아름다운 것을 안다면, 하늘에서 보는 풍경 또한 새롭게 다가오게 될 것이다.

이번 여름은 흔히들 방문하는 일반적인 관광지가 아닌 제주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액티비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사진=제주도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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