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특징주
△ 네이버·카카오 인수설, SM C&C 上
△ 초록뱀미디어, 투자 호재에 거래량 ↑
△ 인터파크, 자회사 뮤직플러스 설립에 강세
△ 아즈텍WB, 3거래일 연속 강세

사진=SM C&C
사진=SM C&C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7월 22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네이버-카카오 인수설 재점화

SM C&C·Life Design 강세

SM C&C가 네이버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인수설 재점화에 힘입어 상한가를 달성했다. 

SM C&C는 오후1시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일대비 29.91%(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5월 27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수만 SM 최대주주의 지분 등을 인수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해명공시를 통해 SM의 지분 인수 등 사업 협력 가능성을 발표했다. 

초반 인수설을 부인했던 SM은 오후 공시를 통해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2001년 상장한 SM C&C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광고업, 영상콘텐츠 제작사업, 매니지먼트 사업, 여행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광고사업부문에서는 국내 Top-tier 광고회사이자 SK그룹 인하우스 대행사로서 축적해 온 다양한 업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제작부문은 2018년 JTBC '효리네민박2', tvN '짠내투어', KBS '어머니와 고등어', 2019년 JTBC '슈가맨3' 등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방송사에 다수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납품해왔다. 

본사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3,542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288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SM계열사 SM Life Design(이하 SM라이프디자인그룹)에도 매수세가 쏟아졌다.

주가는 오후1시께 상한가 목전인 3,430원을 터치한 후 등락해 전일대비 14.29%(385원) 상승한 3,080원에 장을 마쳤다.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디즈니플러스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Disney+)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12월 29일에 설립된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목적사업으로 인쇄 제조 및 콘텐츠 유통사업과 드라마제작 등 미디어 제작을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1,390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775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방탄소년단(BTS) 관련주'

초록뱀미디어 거래량↑ 

초록뱀미디어는 거래량이 몰리며 훈풍이 불었다. 

장중 2,940원을 터치한 주가는 등락해 전일대비 9.45%(250원) 상승한 2,8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계열사를 통해 투자한 네이처셀의 호실적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처셀은 지난 5월 17일 개발 중인 신약 '조인트스텝' 임상3상 성공 소식을 알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여기에 하반기 방탄소년단(BTS) 세계관 드라마화에 대한 기대 매수세도 더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처셀이 라스보라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지난해 100억 원 규모 3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초록뱀그룹은 초록뱀미디어, 초록뱀컴퍼니, 우리들휴브레인에서 참여해 라스보라 투자조합 27.5%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전환가액은 1만539원이었으나 이후 4번에 걸친 조정으로 현재 8129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네이처셀에 투자한 초록뱀그룹은 약 5배 가까운 평가수익을 얻은 것으로 환산된다.  

사진=초록뱀미디어
사진=초록뱀미디어

지난 1988년 5월 설립된 초록뱀미디어는 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다.

주요 목적사업으로는 TV드라마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사업과 드라마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부가사업 및 부동산사업을 수행 중이며 종속회사를 통하여 투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상파 3사, 종편 및 CaTV 사업자를 통해 콘텐츠를 기획·제작·방송하고 있으며 국내 콘텐츠의 해외판매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대표작은 '주몽'과 '올인'은 드라마의 성공과 더불어 테마파크 개발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부가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4,752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198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인터파크, 자회사 뮤직플러스 설립

아이돌 그룹 제작...주가↑

인터파크가 강세다. 

인터파크는 오후12시께 장중 최고가인 9,180원을 터치하고 등락해 전일대비 12.26%(960원) 상승한 8,790원에 장을 마쳤다. 현재 한국거래소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날 인터파크는 "지난 5월 아이돌 그룹 제작 사업을 위해 자회사 인터파크뮤직플러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양선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투어사업 부문장(부사장)이 인터파크뮤직플러스의 대표직을 겸직한다.

인터파크뮤직플러스는 빠르면 연내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을 론칭할 계획이다. 

사진=인터파크 제공
사진=인터파크 제공

지난 1995년 11월 데이콤 소사장제로 출범한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1997년 10월 현재의 인터파크홀딩스 설립 후 1999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목적 사업부문은 지주사업, 전자상거래사업, 전자상거래 연관사업, 의약품거래 연관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7,137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109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mRNA 관련주' 아즈텍WB 상한가

아즈텍WB가 3거래일째 강세다.

아즈텍WB는 오후2시께를 기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전일대비 29.94% (1,015원) 상승한 4,4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식약처가 큐라티스의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제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즈텍WB는 큐라티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일 식품의약안전처는 큐라티스의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제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현재 국내 5개 업체가 6개 후보물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승인받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mRNA 백신 임상 승인을 받은 것은 큐라시스가 유일하다. 

지난 1969년 10월 27일 왕벌물산으로 설립된 아즈텍WB는 주요 목적사업으로 울, 모직물 디자인 생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크게 신사·숙녀복지로 구성된 패션마켓 소재부문, 유니폼 소재부문, 의류사업부인 패션 프로모션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동물복지인증된 울 원료를 선별하여 스마트 팩토리의 친환경 공정을 통해 생산된 모직물은 전통적인 럭셔리 패션마켓 뿐 아니라 온라인 브랜드들의 수요에도 원활히 대응하고 있다.

본사는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947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1050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차트=한국거래소/네이버금융]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