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여정으로 초대하는 포스터 공개

사진=하준사 제공
사진=하준사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영화 '긴 하루'가 12월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내가 고백을 하면', '두 개의 연애', '늦여름' 등 독특한 감성 드라마를 선보였던 조성규 감독의 신작이며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화제작이다.

영화 '긴 하루'는 문득 기억 하나가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어느 날, 꿈 같은 하루를 우연히 떠돌게 되며 만나고 헤어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큰 감나무가 있는 집”, ”기차가 지나가는 횟집”,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 “긴 하루” 네 개의 이야기로 이어진 옴니버스 드라마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그들은 같은 이름과 같은 장소, 기억을 공유하면서 묘하게 이어지고 묘하게 어긋난다. 

기억이 주는 슬픔과 아련함, 설렘과 행복감을 주며 때론 익숙한 공감을 끌어내기도 하고, 수수께끼 같은 낯선 모험을 선사하기도 하는 영화 '긴 하루'는 12월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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