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공공미술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프로젝트 실시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 마련
오는 7일부터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관람 가능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 (사진=인천문화재단 제공)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 (사진=인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공공예술 프로젝트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오는 7일부터 개최한다. 

2021년 인천아트플랫폼 예술감독 김현진 기획으로 마련된《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는 근대기 건물들로 이루어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수직 수평의 건축적 미감을 되살리고 일대를 친화적 공원으로 그 역할이 살아나도록 조성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이다. 지난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개 년도에 걸쳐 진행되는 새로운 공공예술 프로젝트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는 ‘유어 플랫폼(Your Platform)', '비욘드 플랫(Beyond Flat)', '유어 파크(Your Park)' 세부 프로젝트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2년간 점층적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유어 플랫폼(Your Platform) 프로젝트’는 인천아트플랫폼이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이다. 바다가 보이는 개항장이었던 인천아트플랫폼의 역사적, 장소적 맥락을 살려 김병조 디자이너는 ‘길을 찾는 부표(浮標) (Navigating Buoy)’라는 컨셉의 인천아트플랫폼 전용 폰트를 개발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기존 공간 내 안내 구조물을 새로 디자인하고, 기관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작업을 완성한다. 

 ‘비욘드 플랫(Beyond Flat) 프로젝트’ 는 개항기 물류 창고로 활용되었던 인천아트플랫폼 수평·수직 구조와 미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평면 특정적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양지원, 이슬기, 이은새, 윤향로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 건물들의 문, 벽, 그리고 중앙광장 바닥면 등의 평면 공간 본래의 특성을 되살리면서 돌출되지 않는 논모뉴멘털적인 아름다운 평면의 경험을 제공한다. 

‘유어 파크(Your Park) 프로젝트’는 인천아트플랫폼과 개항장 일대의 ‘공원화’와 더불어 주변 공동체와 시민들이 더 많이 머무르고 직접 공간의 주체가 되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첫 번째로 정지현 작가의 VR(Virtual Reality)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아트 벤치를 제작하는 과정 중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일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국제 미디어전 《송출된 과거, 유산의 극장(Frequencies of Tradition)⟫과 동시 개최된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까지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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