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통연희활성화를 위해
1월 2일(일)까지 온라인에서 공개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신작 <이랑고랑> 쇼케이스가 1월 2일(일)까지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이랑고랑>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머리 위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상모놀이로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선영욱을 비롯해 연희배우로 참여한 김용훈, 김정운 모두 청년 연희자로 전통을 답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시대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랑고랑>은 그 과정 중 하나로 상모놀이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상모 형태부터 놀이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는데, 첫째로 천을 활용해 “댕기머리 상모”를 연희자들이 직접 제작하고 열두발 상모의 생피지(상모 끝에 달린 흰종이)를 형광색 천을 둘러 탈바꿈을 시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상모놀이를 연행하는 동선과 손짓도 기존 전통의 틀에서 벗어나도록 무용 움직임에서 착안해 새로운 동작들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청년 연희자들의 고민과 시도를 담은 <이랑고랑> 쇼케이스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및 네이버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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