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행바람, SNS를 타고 확산 기대
올해 ‘워케이션’주제로 운영 예정

군산 '대장봉' (사진=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제공)
군산 '대장봉' (사진=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1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는 ‘전라북도 여행체험 1번지’에 발맞춘 체험 위주의 장기체류 여행 프로그램으로, 여행자들이 도내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체험하면서, SNS에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참여자는 최소 7일 이상의 여행 기간 동안 1일 기준 숙박비 5만 원(최대 20일), 입장료 및 체험비 5만 원, 여행자보험비 2만5천 원 등을 지원받았으며, 주 3회 이상 SNS에 여행 후기, 체험 사진 등을 게재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이 사업은 장기체류 여행자들이 도내를 방문하여 위축된 관광 수요를 살려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소비 진작의 단초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참여자들은 전라북도에 체류하는 동안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 총 5천만 원 정도를 지출하였는데, 이는 재단의 지원금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전라북도와 재단은 2022년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여 ‘워케이션(Worcation, 일과 휴가의 합성어)’을 주제로 ‘2022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안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북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전라북도의 수려한 자연유산과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수 있도록 전북다운 관광지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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