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
모두 하나가 되는 우리 소리 우리 춤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2월 1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2022 임인년 설공연 <새해 첫날>을 개최한다.

전통예술의 즐거움과 멋을 나누며 새해 설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새해 첫날>은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성악단, 무용단이 모두 출연한다. 공연은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평안‘, ’노력‘, ’기다림‘, ’신명‘ 4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관람객들의 흥과 이해를 돕기 위해 소리꾼 강길원(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의 사회가 더해진다.

공연은 조선시대 궁중잔치 때 연주했던 잔치음악 ‘서일화지곡’과 봄날 다정히 지저귀는 꾀꼬리 한 쌍을 표현한 궁중정재 ‘쌍춘앵전’을 시작으로 맑고 경쾌한 ‘경기민요’, 담백하고 은은한 음색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가 이어진다.

맑고 우아한 학의 움직임을 표현한 ‘동래학춤’과 흥부가 中 ‘박타는 대목’을 흥겨운 재담으로 구성한 입체창으로 관객들에게 복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생동감 넘치는 창작무용 ‘부채춤’과 여러 가지 놀이와 장단으로 구성된 신명나는 판굿 ‘웃다리 풍물’로 한해의 재앙을 물리치고 행운을 빈다.

이번 설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수고하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을 위한 특별 객석나눔을 진행한다. 시민들의 건강과 편안한 일상을 위해 현장에서 숨가쁘게 달려온 부산 지역 방역 관계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마련하였으며 공연예술 관람을 통해 문화적 위로를 받고, 잠시라도 마음의 휴식을 가지기를 바란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 가능하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과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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