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5개 사업에 총 100억 규모 투입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전남 예술인에 대한 창작지원이 대폭 늘어나고 시군별 특화 문화 프로그램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남문화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김선출)은 새해 들어서도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시군별 문화예술 활동과 콘텐츠 특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정기공모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재단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문예진흥기금(이하 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200억 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해 왔으나 목표액에 한창 부족한 150억 원에 머물러 그동안 사용을 미루어 왔다.
전남도가 지난 연말에 부족 금액인 50억 원을 특별출연하여 200억 원 목표액을 달성하고 긴급지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확보된 기금은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사업을 운영하여 앞으로 5년간 5개 사업에 총 100억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금 활용사업은 ‘지역 예술인 창작육성 준비금 지원’, ‘시․군별로 특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원’,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 지원’, ‘농산어촌 학교를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실 운영지원’, ‘소외 예술인 창작 및 네트워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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