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펼쳐지는 국악연주단의 명품무대
2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예지당에서
매주 다른 가·무악· 종합공연, 5가지 주제별 공연선택 가능
국악의 정수, 모든 것을 보여주는 31종의 작품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매주 토요일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문화적 향유를 책임지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의 토요상설공연 <토요신명>이 오는 2월 5일 오후 3시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35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토요신명>은 2009년 5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국민들이 여가 시간에 국악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공연하는 대표 상설공연이다.

2022년 <토요신명>은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창작음악, 무용 등 국립부산국악원만의 명품 레퍼토리로 특성화하여 관람객에게 우리 전통의 참 멋과 흥을 섬세하고 실감나게 전달한다. 총 31종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교과서 속 전통음악과 춤’, ‘영남의 풍류’, ‘궁중 음악문화의 숨결’, ‘미래의 전통, 창작의 멋’ 5가지 주제로 나누어 순환 진행한다.

2월 5일 첫 무대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우리 민족의 힘찬 문화생명력을 전한다.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긴 이야기를 몸짓과 말 그리고 북장단과 함께 노래하는 ‘판소리’, 시조시를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풍류방 성악곡 ‘가곡’, 악귀를 몰아내고 평화를 기원하는 춤 '처용무‘, 노래·춤·음악의 종합예술형태로 이루어진 민속놀이 ’강강술래‘, 여러 가지 놀이와 장단으로 구성된 신명나는 웃다리 농악가락을 선보이는 ’농악‘으로 구성된다.

국악이 어려워 다가가기 힘들었다면 국립부산국악원의 토요상설을 찾으면 쉬운 국악을 만날 수 있다. 생소한 작품도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의 해설을 통한 친근한 설명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무용단·연희부 정기공연’ 등을 토요일 오후 3시에 만날 수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고품격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토요신명> 관람권을 패키지로 할인받아 구매 가능하다. 방학시즌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할인 및 좌석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토요키즈’ 패키지도 판매할 예정이다. <토요신명>을 시작으로 추후 공연시즌제도 도입하여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공연선택 기회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전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및 전화로 예매가능하다. 공연관람 및 할인 등 상세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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