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동원F&B와 빙그레가 판매 제품에서 세균·쇳조각 등이 발견돼 제품을 회수한다.
2일 동원F&B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동원F&B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460g) 중 일부가 세균 검사 기준에 맞지 않다는 통보를 받아 회수를 결정했다.
회수 대상은 2022년 10월 14일 동원F&B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23년 10월 13일이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동원F&B 고객만족센터에서 교환·환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는 김성용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공정 전반을 재점검할 것"이라며 "앞으로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 철저하게 보완 조치를 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원F&B의 이같은 제품 위생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동원F&B가 제조한 GS25 PB 상품 ‘더진한초코우유(스누피우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9월에는 가정간편식 ‘수라 양반 차돌된장찌개’가 세균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한 바 있다.

빙그레의 경우 자체 공정 점검 결과 그라시아 쿠앤크 750mL 일부에 금속성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교환·환불을 진행한다.
회수 대상은 빙그레 남양주 공장에서 제조한 그라시아 쿠앤크 750mL(컵 제품) 중 제조일이 2022년 11월 28·29일, 12월 12·19·20일로 표기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빙그레 고객상담실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과 교환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