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물 끌어다 산업단지 공급 등 예비 방안 주문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남부지역에 찾아온 가뭄 장기화와 관련해 "가뭄으로 인한 국민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환경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섬진강 물을 끌어다 전남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추가적인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섬진강 본류 하천수를 끌어다 (여수·광양) 산단에 공업용수 공급을 추진하는 등 예비 방안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기자들에게 알렸다.
김 수석은 "그간의 남부 가뭄에 대해선 워낙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해왔다"며 추가적인 지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남부 가뭄 문제 때문에 지난 2월에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공장의 정비시기를 조정했다"며 "이와 함께 타 용도의 용수 활용 등 가뭄 대책을 정부가 이행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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