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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감히 초대형 뮤지컬이라 부를 수 있는 오페레타 뮤지컬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바로 오페레타 뮤지컬 '오페레타'이다.

2010년 오페레타 '부니부니 음악탐험대'라는 이름으로 초연된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2년 연속 클래식 부문 연간 1위를 한 바 있다. 또한, 예술의 전당과 국립극장 용 등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올리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식초청작으로도 선정됐던 작품이다.

뮤지컬 '빈센트 반고흐', '살리에르', '파리넬리'등의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작업한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는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돼 시즌2로 찾아온다. 30여명의 출연진과 20인조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며, 플라잉 무대와 회전무대를 비롯해 특수 분장과 헤어, 화려한 150여벌의 의상, 환상적인 조명까지. 제작진들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국내 최대 오페레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며 포부를 내비췄다.

또한, 국내 최초로 유수의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뮤지컬과 결합시키며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말러, 브람드 등의 주옥같은 대표곡들을 한 자리에서 듣고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는 스노우볼을 훔치기 위해 산타 마을에 침입한 악당 블랙을 찾기 위해 주인공 롬바와 여섯 명의 악기들이 힘을 합쳐 모험을 떠나는 작품으로 단순히 캐릭터와 볼거리에만 집중했던 기존의 어린이 공연의 틀을 완전히 깨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오페레타 공연을 꾸민다.

본 공연은 국립극장 용에서 내년 1월 3일까지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내일(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예매처 예스24와 인터파크, 그리고 극장 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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