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와 업무협약 통해 약 1400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AI, 바이오, 디지털헬스 등 전략 산업 대상
신재생에너지, 기후테크 등 에너지 전환 기업도 포함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국민은행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국민은행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소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기술보증기금과 '대한민국 진짜 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총 50억 원(특별출연 40억 원, 보증료지원 10억 원)을 출연해 약 1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협약보증서를 통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받는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0.2%포인트 인하 혜택이 적용된 우대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별도로 3년간 매년 0.5%포인트 보증료를 지원받아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금융지원 대상은 미래전략산업과 에너지 전환 및 산업 고도화 분야로 나뉜다. 미래전략산업에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제약,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방위산업 기업이 포함되며, 에너지 전환 및 산업 고도화 분야에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실천, 기후테크 기업 등이 해당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협약이 기업의 연구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세호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