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인터넷 소설 1세대 작가 귀여니(본명 이윤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내 남자친구에게'가 5일 오후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였다.

로맨틱 판타지 뮤지컬 '내 남자친구에게'는 100만명 이상의 팬클럽을 보유했던 인터넷 소설 작가 1세대 '귀여니(본명 이윤세)'의 작품 중 3,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자랑했던 작품인 소설 '내 남자친구에게'를 원작으로 한다. '내 남자친구에게'는 책으로도 출간돼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귀여니'의 다른 작품들은 뮤지컬, 영화 등으로 제작되기도 했고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출판한류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내 남자친구에게'는 원작자가 고등학교 2학년일 때 쓴 작품으로 내 이야기같은 친숙함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팀플레이 조성준 프로듀서는 "당시 주 독자들이 지금 30대 초반정도가 됐다. 이들뿐 아니라 10대 관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쥬크박스 뮤지컬이지만, 창작곡을 함께 넣어 익숙한 곡의 추억과 작품 전개에 필요한 감정이 풍부하게 표현되는 창작곡의 장점을 동시에 노린다.

은형 역에 차형은과 박도윤이, 강순 역에 이서아와 김슬비가, 승현 역에 정가호와 이혁이, 동영 역에 서태이와 이환이 출연하고 광민 역에 이명규, 화진 역에 박수야, 보람 역에 지혜연이 출연한다.

권태기를 느낀 여학생 강순이 남자친구 은형과 결별 후 승현을 만났지만 불치병에 걸린 은형이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는 내용의 로맨틱 판타지 뮤지컬 '내 남자친구에게'는 9월 11일까지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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