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감동 풍자 코믹 연극 '바른생활'이 16일까지 지즐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16 서울 메세나 지원 사업 선정 작인 연극 '바른생활'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본 사회의 어른들의 모순된 삶을 지적하고 '바른생활' 교과서를 통해 배운대로 어른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사회 풍자극이다. 

2012년부터 대학로에서 연극 '흉터', '영안실', '서부전선' 등의 작품을 공연한 극단 지즐에서 제작한 이번 공연은 초등학교 시절 누구나 배웠던 바른 생활 교과서. 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들을 우리 사회의 어른들은 잘 지키고 있는가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를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윤리, 정치와 같은 사회 문제의 거창한 이야기에 앞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초적인 도덕과 '정'을 동화처럼 풀어내며 웃고 즐기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관객들이 가져가게끔 한다.

티없이 맑은 9살 소녀를 납치한 고아원 출신 전과자 남매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를 감동적이고, 풍자적으로 그려낸 코믹 연극 '바른생활'은 어른이 된 각자의 삶을 되돌아 보며 반성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연극 '바른생활'은 10월 16일까지 대학로 지즐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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