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0일부터 이틀 간 온라인 콘서트 개최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의 두 번째 콘서트 기대 더해...
첨단 기술부터 미공개 특별 무대까지 관전 포인트 정리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다른 '역사'를 눈앞에 두고있다

10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7시와 11일 오후 4시 서울에서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
자료 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당초 오프라인 콘서트 병행을 고려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라이브 스트리밍 생중계 방식으로만 진행된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매번 화제를 만들며 '방탄소년단'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그들이기에 더 관심이 쏠린다. 이번 콘서트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의 '역사'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4일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를 개최했다. 말 그대로 '대성공'이었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총 107개 지역에서 동시 접속자 기준 75만6600여 명이 시청하며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 콘서트로 방탄소년단은 온라인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공연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BTS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는 지난 '방방콘 더 라이브'보다 8배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전해져 관심을 끈다.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인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도 자신을 뛰어넘고 또 다른 역사를 쓸지 지켜볼 만하다.

방탄소년단이 '방방콘 더 라이브'에 이어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료 : 'BTS 맵 오브 더 솔 원' 티저 영상 갈무리

# BTS와 첨단 기술의 만남

이번 콘서트는 제목부터 그 풍성함을 예상하게 한다. 'BTS 맵 오브 더 솔 원'에는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가 담겼기 때문이다. 그만큼 더 웅장하고 생생한 콘서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첨단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전세계 관객들은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기술이 도입된 이번 콘서트를 4K·HD의 선명한 고화질로 감상하며 실제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체감할 수 있다고 소속사는 자신 했다.
지난 '방방콘 더 라이브'와 마찬가지로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된다. 6개의 앵글을 한 스크린에 띄워, 관객이 원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화면이 아니라 동시에 재생되는 각기 다른 6개 멀티뷰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어, 관객들은 보다 풍성한 공연 관람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첨단 기술과 접목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얼마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지 주목할 만하다.

방탄소년단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비대면 콘서트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
자료 : 방탄소년단 누리소통망

# 방탄소년단만의 '특별함'

오직 방탄소년단만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보는 것도 묘미가 될 전망이다. 우선 이번 콘서트에는 4개의 대형 무대가 활용된다. 역동적이고 절도있는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를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각기 다른 네 곳의 대형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팬사랑'이 유별난 방탄소년단의 섬세함도 눈에 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돼 아쉬움을 느꼈을 팬들을 위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무대를 선보인다. 또, 공연 첫날과 둘째 날 세트리스트 일부를 달리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BTS 맵 오브 더 솔 원'이 오는 1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자료 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번 'BTS 맵 오브 더 솔 원'은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처음 여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한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콘서트 관객이 10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아이돌 그룹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이번 'BTS 맵 오브 더 솔 원'에서는 또 어떤 '가치'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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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장르'가 된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개최 ... 관전 포인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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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부터 미공개 특별 무대까지 관전 포인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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