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전시 연계 애니메이션 영상 ‘스테이지 툰’
공연예술의 역사, 애니메이션으로 더욱 재밌고 가깝게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국립극장 유튜브·홈페이지 통해 공개

[문화뉴스 MHN 정혜민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공연예술박물관은 전시 연계 애니메이션 영상 ‘스테이지 툰’을 오는 15일부터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스테이지 툰’은 연극, 발레, 전통공연예술, 무대장비에 대한 5분 내외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의 전시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출처: 국립극장

‘스테이지 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네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첫 번째 주제는 ‘햄릿’이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오늘날에도 다양한 형태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서양 고전 희곡이다. 영상은 ‘햄릿’이 우리나라에 첫 완역본으로 소개된 시기와 6‧25전쟁 당시 피난지 대구에서 전막 공연된 상황을 다룬다. 두 번째 영상의 주제는 ‘호두까기 인형’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인 22일에 공개된다. 작품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차이콥스키 음악 이야기, 1974년·1977년 국립발레단 공연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29일 선보이는 세 번째 주제는 ‘산대’이다. ‘산과 같은 무대’라는 뜻의 산대는 산처럼 높이 쌓은 야외 특별 무대를 뜻하며, 신라·고려·조선시대에 무대이자 무대배경으로 사용됐다. 영상은 산대의 변천사와 더불어 이동식 무대인 산붕, 산대 앞에서 펼쳐진 탈춤·줄타기·버나놀이 등 다양한 종목의 산대놀이를 소개한다. 내년 1월 5일에는 ‘무대장비’ 영상을 공개한다. 무대를 돋보이게 하는 무대조명·음향기기 등을 중심으로 무대장비의 역할과 변화 과정을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쉽고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출처: 국립극장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전시 연계 애니메이션 영상 ‘스테이지 툰’을 시작으로 관람객이 전시자료에 재미와 친근함을 느끼며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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