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는 16.9도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문화뉴스 MHN 황보라 기자] 희석식 소주계 양대산맥 중 하나인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기존 알코올 도수 16.9도에서 0.4도를 낮춘 16.5도로 리뉴얼된다.

이는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저도주 트렌드에 따른 전략이다. 2006년에 희석식 소주의 금기인 20도를 깨고 판매를 시작한 '처음처럼'은 경쟁 제품인 '참이슬'과 지속적으로 도수 낮추기 경쟁을 이어왔다.

현재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는 16.9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순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도수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했다"면서 "리뉴얼을 계기로 '부드러운 소주 트렌드의 선두주자'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처음처럼의 라벨 디자인도 새 단장을 할 예정이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삼아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단, 처음처럼의 상징인 서체는 그대로 사용해 정체성은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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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도수 16.5도로 변경…가장 순한 시판 소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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