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 라비의 소원으로 야외무대에서 라이브 공연 펼쳐

사진= KBS '1박 2일 시즌4' 제공

[MHN 문화뉴스 황보라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시즌 최초로 ‘라이브 쇼’를 진행한다.

24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소원 성취 투어 : 다 이루소’ 특집의 두 번째 이야기로, 여섯 멤버들의 새해 소원이 이뤄지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바라던 바와는 사뭇 다른 소원 성취 투어를 하루종일 즐겼던 멤버들은 라비의 고난도 소원을 듣고 원성을 터트린다. 멤버 전원이 라비의 소원 덕(?)에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꼼짝없이 야외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게 된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30분이라는 공연 러닝타임을 채워야 한다는 룰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2차 충격에 휩싸인다. 심지어 공연은 라비의 입으로 콕 집어 언급했던 한여름 물축제 콘서트 ‘워터밤’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 김선호는 한겨울에 ‘워터밤’ 공연을 해야 하는 현실에 결국 몸을 날려 라비의 멱살을 잡아채기까지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진다고.

30분이라는 공연 시간을 채우는 것조차 불가능할 것 같았던 분위기 속에서 결국 공연은 약속된 시간에 시작된다. 그러나 긴장과 우려만 가득했던 준비 시간과는 달리, 멤버들은 공연 시작과 동시에 아닌 밤중에 저세상 텐션의 흥을 폭발시킨다고.

특히 ‘1박 2일’ 공식 춤치 멤버 중 한 명인 김선호는 단시간에 걸그룹의 댄스를 마스터, 뜬금없이 연정훈과 함께 듀오로 걸그룹 무대를 꾸민다고. 과연 본업이 가수인 멤버들 없이, 배우인 두 사람만 걸그룹 댄스를 추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소원의 주인공 라비는 그토록 바라던 ‘워터밤’ 콘셉트인 공연을 만끽하던 중, 올라오는 열기를 참지 못해 강추위도 잊고 외투를 벗어 던진다. 이어서 공연의 하이라이트에서 물총 세리모니와 함께 그동안 숨겨왔던 복근을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

뿐만 아니라 음원 발표 이후, 난생처음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불러보는 연정훈의 솔로곡 ‘All for you’ 무대부터 회식 3차 노래방 분위기를 방불케 하는 연정훈과 김종민, 김선호의 감성&발성 폭발 발라드 무대 그리고 본업 가수로 복귀한 라비와 딘딘의 퀄리티 높은 무대까지 알찬 재미를 선보인다고. 과연 멤버들의 첫 게릴라 라이브 쇼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KBS 2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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