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애플TV플러스(APPLE TV+)가 국내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김지운 감독 연출, 배우 이선균 주연의 '닥터 브레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 영화 연출을 맡아온 김지운 감독은 이번 '닥터 브레인'을 통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이에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TV 한국 오리지널 첫 번째 작품인 드라마 '닥터 브레인'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공상과학) 스릴러로, 뇌에 담긴 의식과 기억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집념을 가진 뇌과학자의 감정의 여정을 다룬다. 

김 감독은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다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다. 각자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기억된 순간들을 통해 퍼즐을 맞추듯 미스터리한 사건을 따라가는 주인공의 여정은 이야기 자체로 재밌고 SF 스릴러의 새롭고 흥미로운 장르적인 영역 또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존중과 특별한 노하우를 가진 애플과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TV는 윤여정과 이민호가 주인공을 맡아 한국어·일본어·영어 3개 국어로 제작되는 드라마 '파친코'(Pachinko), 스티븐 스필버그의 앰블린 텔레비전, 톰 행크스와 게리 괴츠만의 플레이톤이 총괄 제작하는 '마스터스 오브 에어'(Masters of the Air), 게리 올드만이 출연하는 첩보 스릴러 '슬로 호시스'(Slow Horses)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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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한국 첫 오리지널은? 김지운 감독, 이선균의 '닥터 브레인'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
애플 TV, '파친코', '마스터스 오브 에어', '슬로 호시스' 등 선보일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