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의 수도 파리를 세계적인 사진작가 39명과 걷는다.
부산에서 처음 공개되는 파리의 스케치 영상, 근대 고문서와 일러스트
전시연계 특별강좌, 파리의 랜드마크 ‘사랑해벽’ 포토존까지

매그넘 인 파리 포스터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매그넘 인 파리 포스터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은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이사 김대성)와 공동으로 오는 6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한 사진전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매그넘 인 파리>는 파리를 로버트 카파, 마크 리부, 엘리엇 어윗 등 20세기 사진의 신화로 불리는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의 소속 작가 39명의 약 346여 점(작품 224점, 8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122점의 사진)을 통해 조망한 사진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출품 작가들의 프로필부터 시대별, 분야별로 프랑스 파리를 보여주는 11개의 섹션을 구성하였으며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섹션 ‘앨리엇 어윗 - Paris' 40여 점과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파리의 패션 세계 41여 점, 작품으로 선보이지 못한 122장의 사진을 담아낸 8개의 짧은 영상을 포함하여 193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세계 문화수도 파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공간 중 하나로 화려하고 낭만적인 파리의 원형이 구축된 나폴레옹 3세 시대의 파리를 조망하는 ‘살롱 드 파리’는 당시 파리의 풍경이 담긴 일러스트와 고(古)지도, 희귀 도서와 앤틱 가구 및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문화 공간 그랑 팔레(Grand Palais)의 개관 당시 일러스트, 에펠탑의 설계부터 건립 이후의 활용 방식에 대한 전 과정, 파리에서 4차례 열린 세계만국박람회 사진집 등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희귀 일러스트들을 공개하며 흥미와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마련되었고, 전시를 찾는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파리의 역사와 관광 명소를 알아볼 수 있는 체험코너가 신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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