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8월 말~9월 초 방송과 재단 유튜브 채널 통해 관람 가능
기후 위기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미있게 다룬 창작 뮤지컬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폭염, 폭우, 고수온, 기온상승, 사막화 등 기후위기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관악문화재단은 어린이 창작뮤지컬 <푸푸>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함께 고민해보려 한다.

뮤지컬 <푸푸>는 세계명작동화 ‘보물을 찾는 아이들’ 원작의 창작 어린이 뮤지컬로, 지구 온난화로 기후 난민이 된 남극펭귄 푸푸가 물에 잠긴 마을로 떠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로보카 폴리, 피노키오, 어린이 난타 등을 제작한 채훈병 연출, 뮤지컬 라이온킹, 공룡이 살아있다 등에 참여한 김명제 안무감독 등 어린이 공연에 경험 많은 제작진이 참여하여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당초 관악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공연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송 송출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8월 24일, 26일, 8월 28일 각 3회 (9시, 12시 30분, 22시) HCN관악방송을 통해 관람이 할 수 있다. 재단 유튜브 채널에는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모바일과 PC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관악문화재단은 신청자에 한해 체험형 예술교육 키트를 제공하여 집에서도 공연과 연계한 온라인 예술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육의 내용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키트를 제공하여, 아동관객과 보호자가 함께 공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뮤지컬 <푸푸>가 선정된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예회관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공모사업이다. 관악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올해 뮤지컬 <푸푸> 뿐 아니라 뮤지컬 <고향의 봄, 오빠 생각>, 전시 <멋진 신세계>를 앞두고 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푸푸>는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다가온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더욱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비대면이지만 <푸푸>를 찾은 관객들이 즐겁게 공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푸푸> 비대면 공연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와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