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와 함께하는 나눔컨퍼런스’ 영상 공개

‘2021 MZ세대와 함께하는 나눔컨퍼런스’ 포스터/사진=사랑의 열매 제공
‘2021 MZ세대와 함께하는 나눔컨퍼런스’ 포스터/사진=사랑의 열매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는 관심있는 이슈나 대상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할 때 단발적으로 기부하는 경향이 크고, 제일 선호하는 기부방법은 계좌이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복지>재해·재난>기후변화 등 환경 분야 순으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지원사업으로는 주거 지원>취업준비생 지원>청년 대상 긴급지원 순으로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사랑의열매가 한국리서치를 통해 MZ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2주간 1982년에서 2001년 사이 출생한 1,000명에게 기부, 관심이슈, 사회참여 인식 등을 다루면서 ‘사랑의열매의 지원사업 방향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기부방법으로는 계좌이체>정기기부>온라인·모바일 기부>모금함 등의 현금기부 순이었다.

관심있는 이슈나 대상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할 때 단발성으로 기부하는 비율이 61%, 신뢰하는 기관 및 단체를 정해 정기적으로 기부한다는 비율이 39%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사회 이슈는 국내 복지 분야(26%)이며, 다음은 재해·재난(14%) 분야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에 취약한 국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관련된 새로운 사회문제 발생 등으로 사회적 재난을 대응하는 국내 복지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분야(11%)에 대한 관심이 뒤를 따르며,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 자원순환 대책, 환경교육과 같은 환경복지의 중요성도 부각됐다.

사랑의열매는 내달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MZ세대 1,000명이 응답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MZ세대의 사회적 특징, 성향 등을 다루고, ‘MZ세대가 생각하는 나눔과 우리 사회’에 대해 직접 듣고 함께 이야기한 <2021 사랑의열매 모두다토론회-MZ세대와 함께하는 나눔컨퍼런스>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왔다-MZ시대 이해하기’,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박미희 박사의 ‘MZ세대 기부행동 트렌드와 미래 예측’ 주제발표를 했다.

또, 대학생·스타트업 운영자·2~30대 기부자 등 다양한 MZ세대 패널 10명과 함께 청년세대 관련 사회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개그맨 정범균이 사회를 맡았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