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9일 플랫폼엘 한국 및 싱가포르 작가 쇼케이스
12월 14~28일 갤러리조선에서 사업 결과물 전시 개최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20-2021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한국-싱가포르 교류 협력 프로그램』’의 쇼케이스를 이달 8일과 9일 역삼동 플랫폼엘에서 개최한다.
2020년-2021년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한국-싱가포르 교류협력 프로그램』은 비대면 시대에 예술과 기술의 협력을 통해 국제교류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의 주제인 ‘보이지 않는 도시들(Invisible Cities)’은 예술과 기술의 협력을 통해 팬데믹으로 중단된 한국과 싱가포르 국제교류활동의 대안을 제시한다.
예술적 상상력과 첨단기술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루지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모션트래킹, 볼류매트릭, 텔레프레젠스 등의 실감미디어에 기술을 적극 활용한 공연과 전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7명의 한국과 싱가포르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잘 알려진 차세대 문학가 3인, 김금희, 심너울, 시릴웡(Cyril Wong)이 문학작품을 완성하고,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시각예술가 장민승, 김안나(한국문화기술연구소), 쉥겐림(Shengen Lim)이 다양한 매체의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컨셉 디자인은 예술공동체 진달래&박우혁이 기획했다.
12월 8-9일 플랫폼엘에서 개최되는 쇼케이스에서는 김안나(한국문화기술연구소)의 VR 실시간 퍼포먼스 작품 <ㅇ ㅗ ㅍ ㅣ ㅁ>, 싱가포르 예술가 쉥겐림의 세계 최초의 VR 기반의 볼류메트릭 영화<우리가 보지 못한 것>,
싱가포르 예술가 카일옹(Kyle Ong)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실시간 사진 퍼포먼스 작품 장민승의 <이국정원>을 선보인다.
쇼케이스를 통해 발표된 세 점의 작품은 12월 14일부터 28일 까지 삼청동 갤러리조선에서 전시되며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와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이 영상 및 작품으로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